1. 이동 평균이 뭐야?
이동 평균선(Moving Average, MA)는 주가나 다른 금융 데이터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분석 지표로, 특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나타낸다. 이동 평균선은 다양한 기간 설정으로 사용되며, 각 트레이더나 투자자의 성향, 전략,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이동 평균은 주식이나 암호화폐 같은 금융 자산의 과거 가격을 평균화해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선이다.
주로 50일, 100일, 200일 이동 평균이 사용되곤 한다.
주로 사용되는 이동 평균선은 다음과 같다
- 단기 이동 평균선
- 5일 이동 평균선: 짧은 기간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므로, 단기적인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10일 이동 평균선: 5일선보다는 조금 더 중기적인 변동을 포착할 수 있다.
- 중기 이동 평균선
- 20일 이동 평균선: 한 달 정도의 주가 흐름을 반영하므로, 중기적인 추세를 파악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 50일 이동 평균선: 2개월 가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주가의 추세를 볼 때 많이 쓰인다.
- 장기 이동 평균선
- 100일 이동 평균선: 중장기적인 변동을 포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 200일 이동 평균선: 주로 장기적인 주가의 추세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 선을 기준으로 ‘곰 시장’이나 ‘황소 시장’의 신호를 판단하기도 해.
* 그렇다고 해서 모든 투자자나 트레이더가 위의 기간 설정을 딱 이렇게만 사용하는 건 아니다. 개인의 투자 전략이나 목적, 성향에 따라 다양한 기간의 이동 평균선을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이동 평균선을 함께 사용해서 교차점(골든 크로스, 데드 크로스)을 찾아내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2. 그래서 어떻게 쓰는데?
가장 기본적인 전략 중 하나는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다.
- 골든크로스: 단기 이동 평균선(예: 50일)이 장기 이동 평균선(예: 200일)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할 때. 주로 매수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 데드크로스: 단기 이동 평균선(예: 50일)이 장기 이동 평균선(예: 200일)을 위에서 아래로 통과할 때. 이건 주로 매도 신호로 본다.
3. 실제 예시로 알려줘!
예를 들어, “A 주식”이라는 가상의 주식을 생각해보자. 이 주식의 차트를 보니, 최근 50일 이동 평균선이 200일 이동 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다. 그럼 이걸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 주식을 사보는 것이다.
몇 주 후, 주식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가 어느 순간 50일 이동 평균선이 200일 이동 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통과하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면, 이제는 이걸 매도 신호로 보고 주식을 파는 것도 확률적으로 높은 수익을 줄 수 있다.
만약 이 전략대로 행동했다면, 골든크로스에서 주식을 사고 데드크로스에서 팔았으니, 그 사이의 주식 가격 차이만큼 수익을 냈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고, 단순히 이동 평균만 보고 투자하는 건 좀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 분석의 기초 중의 기초로 이해하기에는 좋은 예시이니, 내 무기로 잘 활용하자!